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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美 펜스 부통령과 면담···“한반도 비핵화 함께 노력”

문 대통령, 美 펜스 부통령과 면담···“한반도 비핵화 함께 노력”

등록 2018.11.15 14:26

유민주

  기자

문 대통령 “북한과의 대화, 한미동맹의 힘이었다”펜스 “김 위원장 2차 정상회담 기대가지고 있어”

펜스 미 부통령과 비핵화 논의한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펜스 미 부통령과 비핵화 논의한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싱가포르=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선텍(Suntec)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고 지금의 상황을 만들어낸 것은 전적으로 강력한 한미동맹의 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기약하기 위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한반도에 평화 흐름이 만들어졌고, 그간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열렸다”며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과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텐데, 특히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면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프로세스에는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도력과 결단력 덕분이라 생각하고 늘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다면서 감사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부친에 이어 한국과 깊은 인연을 가진 펜스 부통령이 이 여정에 함께 해주셔서 아주 든든하다”고 전했다.

이에 펜스 부통령은 “문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에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얘기를 나눴다. 개인적으로 안부를 전해달라는 말씀 하시면서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집단적인 노력을 하는 데 있어서 전적인 파트너쉽 보여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리고 앞서서 말한 부분 미국 대통령 지도력이라든지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나 1년 정도 진행된 남북 간 발전상황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신 데 대해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또한 “궁극적으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비가역적인 방식으로 비핵화 이뤄야 하는 부분에서 진전을 봐야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계속 노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많은 발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트럼프대통령과 김정은위원장 2차 정상회담에 대해서 저희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펜스 부통령은 “긴밀하게 이 부분에 대해선 조율을 해나가면서 궁극적으로는 한반도 안보나 평화를 보장하는 그런 방식으로 진행을 해나가고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트럼프대통령께선 다음 정상회담이 있을 경우에 한반도의 장기적 비핵화라는 어떤 공통의 목표에 큰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고 개인적으로 굉장한 감사를 문대통령께 표시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펜스 부통령은 “한반도의 안보나 평화와 관련해선 말씀드렸듯 양국 간 많은 진전 이뤘다 생각했다. 그리고 한미 양국 간 교역협정도 재협상이 되는 부분이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동맹은 그 어떤 때보다 공고하다 생각하고 그 공은 트럼프대통령과 문대통령 두 분께 있다고 생각하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이부분과 관련해선 양국관계 더 공고하게 지켜나갈 수 있을지 다시한번 얘기를 해볼 수 있는 그런 기회가 계속 있길 바란다”고 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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