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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내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초청 검토”

[아세안 회의]문재인 대통령 “내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초청 검토”

등록 2018.11.15 14:27

유민주

  기자

김의겸 대변인 싱가포르 현지 청와대 프레스센터에서 회의 결과 발표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특별정상회의에 김 위원장 초청 제안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한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아세안 정상회의 참석한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싱가포르=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결과를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14일(현지시간)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2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과 그동안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내년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고, 신남방정책 이행을 보다 가속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에서의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김 대변인은 “이에 아세안 10개국의 정상들은 모두 적극적인 지지와 절대적인 환영의 뜻을 밝히며 개최에 합의했다”며 “또 한-아세안 간 협력의 수준이 획기적으로 격상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 코 위도도 대통령은 한국과 북한이 함께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되면 특별정상회의의 의미가 더 살아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러한 노력이 가시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주목되는 제안이다. 한반도 정세가 평화를 향해 더 나아가는 분위기 속에서 적극 검토하겠다. 이를 위해 아세안 국가들과 사전에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급성장하고 있는 메콩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아세안 내 개발 격차 완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개최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서도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 5개 메콩 국가 정상들은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며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가 한-메콩 협력의 새로운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면담 및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방안 및 한미관계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해 17일(현지시간)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김 대변인은 “두 정상은 한중 교류 협력 증진 및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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