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 ‘제1회 반려견·유기견 예쁘게 꾸미기 대회’ 개최

등록 2018.10.29 17:53

기자

유기견에 대한 대국민 홍보 통한 인식 제고

전주기전대학이 28일 실시한 유기견 예쁘게 꾸미기 대회 수상자들

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은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8일 김제 부교리 말산업복합센터 대마장일원에서 ’제1회 전주기전대학 총장배 반려견/유기견 예쁘게 꾸미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유기견 분양, 유기견 실태에 대한 인식 제고뿐만 아니라 재학생의 반려견 미용 분야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전주기전대학 조희천 총장은 인사말에서 “이 대회를 통해 애견 문화가 발전하고, 유기견에 대한 의식이 고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재학생은 물론 반려견 산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했다. 또한 전주시, 김제시 지자체의 행정 지원과 유기동물보호소의 미용견, 분양견 지원, 전주기전대학 애완동물관리과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전주기전대학은 대회 결과 총 8팀을 시상했다.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에게 각각 30만원, 20만원, 10만원 상당의 반려견 상품이 주어졌다.

유기견 예쁘게 꾸미기 부분 최우수상을 차지한 장인영(애완동물관리과 1학년) 학생은 “최근 반려동물 이슈를 보면 좋지 않은 내용이 많이 나온다”며 “지역민들이 올바른 문화를 접하고,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분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행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주기전대학 김원 책임교수는 “이 대회가 유기견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힐빙 분야의 대학 특성화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반려견 문화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