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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18 시민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소통 한마당

전주시, 2018 시민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소통 한마당

등록 2018.10.17 16:38

강기운

  기자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다문화가족 어울림축제 개최다양한 민족의 문화와 전통의 ‘다름’ 받아들이고, 서로를 인정하는 분위기조성 기대

전주시, 2018 시민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소통 한마당 기사의 사진

전북 전주시가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다문화가족과 시민이 함께하는 어울림 축제를 열었다.

시와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17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광장에서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소통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다함께 모여 행복한 사회, 함께여서 더 좋은 한마당’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들은 다양한 민족의 문화와 음식을 함께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난타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다문화가족들이 무대에 올라 태권도 시범공연과 베트남 민속춤 등 전통춤의 화려한 춤사위를 선보였다. 또, 노래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 등은 참석자들에게 많은 웃음꽃을 선사 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부대행사로 △한국음식을 포함한 다문화 음식체험 5개소 △다문화 소품 및 전시 2개소 △풍선아트 체험 등 8개 체험부스 △보건소 구강관리 홍보 △전북인력개발센터 취업상담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는 전주시 아동들이 다문화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200여명의 어린이집 원아들을 초청 인형극 공연도 진행됐다.

신계숙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이 자리가 참여한 개개인에게는 고향을 떠나 낯선 타국에서 가족의 연을 맺고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이 행복을 일궈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사회 전체적으로는 다양한 민족의 문화와 전통의 ‘다름’을 받아들이고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주시의 다문화가족은 2,200여명으로, 그 자녀를 포함하면 4,2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결혼이주여성과 중도입국자녀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언어발달지원과 통·번역서비스, 고향나들이 사업, 취업연계 교육, 대학학비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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