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원도심지 주차난 해결한다...`쌈지주차장` 조성

등록 2018.09.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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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원도심의 심각한 주차문제를 개선하고자 버려진 폐가를 임대해 주차장을 확보, 주차난 해결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시는 지난 31일 박승원 시장 주재로 ‘폐가부지 임대를 통한 쌈지주차장 조성사업’과 관련한 시정현안대책회의를 갖고 원도심지 주차난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원도심지의 주차난은 지역공동체를 해체하는 주 요인으로 작용하는 한편 장기 방치된 폐가로 인한 우범화 및 안전문제, 미관 저해, 쓰레기 투척 등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원도심지에 방치된 폐가를 임대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주차장 확보에 주력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사업대상을 선정하고 소유자와 부지 임대계약을 마친 뒤 빈집을 철거해 주차장을 조성, 5~10면 정도 확보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빈집 1개소당 철거비 및 주차장 조성비를 포함해 2천~4천만원으로 추정되며 임대기간은 건물 철거비를 고려해 3년으로 하고 계약 갱신시부터 임대료를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주차문제 해결은 물론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과 경관개선, 주차문제로 인한 갈등을 해소 또는 완화해 주민공동체 회복과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예산 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원도심지 주차문제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주민들이 주차문제로 인해 생활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