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조직개편의 주 내용은 인천형 협치·혁신·소통 조직 신설 및 개편이다. 시장 직속 기구로 협치소통협력관(전문임기제)을 두고 민관협력, 혁신, 마을공동체, 소통 업무 전담부서를 산하에 편제한다.
원·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정무경제부시장을 원도심 관련 부서를 총괄 지휘·감독하는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체제로 변경하고 그 아래 원도심재생조정관(전문임기제)을 채용해 도시재생국과 도시균형계획국을 이끈다.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은 박남춘 인천시장이 후보시절부터 시민들과 약속했던 부분으로 공약사항이다.
일자리경제국과 투자유치산업국을 통합해 일자리경제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3급 기획관을 두는 체제로 개편한다. 이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취임 후 가장 의지를 보인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중을 알 수 있는 조직 개편으로 일자리위원회도 곧 출범시킬 계획이다. 또한 일자리경제본부에 청년정책과를 신설해 청년복지와 실업 및 고용문제를 해결할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아울러 인천시장 공약 1호인 ‘서해평화협력지대 구축’을 위한 조직을 기획조정실 산하에 (가칭)남북교류협력담당관을 신설한다. 동해안 벨트가 선점하고 있는 남북교류에 소외되지 않도록 전담기구를 신설한 것으로 향후 ‘서해평화청’, 남북교류협력사업, 서해평화포럼 등 평화도시 정책을 총괄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을 위해 총32명(전문임기제 제외)을 증원할 예정이며 8월 29일 개최되는 제1차 정례회에 상정, 안건 통과 후 2018년 10월 1일 공포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인천특별시대를 열어갈 첫 조직개편으로 민선7기 공약 사업을 추진할 초석을 마련했으며 향후 시민을 위한 조직 기능을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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