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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분기 영업익 급감···약정할인 영향

SKT, 1분기 영업익 급감···약정할인 영향

등록 2018.05.04 10:31

이어진

  기자

1Q 영업익 3255억원···전년比 20.71%↓약정할인율 상향, 취약계층 요금감면 영향

SKT, 1분기 영업익 급감···약정할인 영향 기사의 사진

KT에 이어 SK텔레콤도 올해 1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은 전년대비 1.25% 줄었고 영업이익은 20.71% 급감했다. 기존 회계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이 12.4%나 감소했다. 25% 선택약정 요금할인제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 매출 감소 영향이 컸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매출 4조1815억원 영업이익 325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25%, 영업이익은 20.71% 급감했다. 올해부터 새로운 회계기준이 도입되면서 영업이익 감소폭이 더 컸다. 구 회계기준을 고려할 경우 영업이익은 12.4% 줄었다.

SK텔레콤의 부분별 매출을 살펴보면 이동전화매출은 2조5689억원으로 전년대비 3.5% 감소했다.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 및 할인율 상향 등의 영향으로 가입자당 평균매출이 감소했지만 신규 가입자 확보를 통해 수익 감소폭이 축소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의 핸드셋 가입자수는 2466만8000명으로 전분기 대비 10만8000명 가입자가 순증했다. LTE 보급이 확대되면서 보급률은 전분기 대비 1.7% 증가한 84.3%를 기록했다. 가입자당 평균매출은 3만3299원으로 선택약정할인율 상향 조정, 취약계층 요금감면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3.8% 줄었다.

미디어 사업을 맡고 있는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7507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IPTV 매출은 2828억원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IPTV 가입자 수는 전년대비 9.6% 증가한 446만명을 기록했다. 모바일 IPTV 옥수수 가입자도 전년대비 25.5% 늘어난 888만명에 달했다.

11번가를 운영하는 SK플래닛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050억원으로 전년대비 10.2% 줄었다. OK캐쉬백 회계기준 변경영향을 고려할 경우 전년대비 매출은 실질적으로 3%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플래닛의 영업손실은 445억원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코퍼레이트 센터장은 “단기 매출 손실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고객 가치 혁신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회사의 건강한 수익구조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지속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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