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4시 35분 판문점에서 두 정상은 ‘소 떼 길’에서 공동기념식수를 하고 도보다리를 걸으며 산책했다. 4시 42분 도보다리 끝에 도착한 두 정상은 마주 앉아 아무도 없는 장소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 예정보다 긴 시간동안 이어진 단 둘만의 회담이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배석자 없이 정상회담을 나눈 건 처음으로 북한과 우리의 언어가 같기 때문에 가능했다. 다른 언어 사용 때는 통역이 붙어 단 둘만의 대화를 나눌 수 없다.
CNN은 이 장면을 생중계 하며 “두 나라가 같은 언어를 쓰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을 강조하며 “역사적인 대화”라고 평가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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