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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규식 기자
등록 :
2018-03-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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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성폭력 신고센터 첫날 36건 접수…상담사는 5명 불과

공공부문 성폭력 신고센터 첫날 36건 접수…상담사는 5명 불과. 사진 = 연합뉴스 제공

‘공공부문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가 개소 첫날 신고를 36건 접수했다. 하지만 상담사는 5명에 불과해 인력이 더 충원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서울시 중구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설치된 ‘공공부문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에 개소 첫날인 지난 8일 36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하지만 상담사는 현재 5명에 불과하다. 여가부는 기존 ‘여성긴급전화1366’에서 일했던 상담사로 인력을 배치했다.

이 센터는 최근 미투 운동 확산과 관련해 정부가 내놓은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설치됐다.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4946개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100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여가부는 상담사를 8명까지 늘리는 등 향후 추이를 보면서 상담사 인원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지만 신고를 제대로 소화하려면 상담사를 더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첫날 접수 건수가 36건에 달한 것은 그동안 쌓인 문제가 많았다는 것”이라며 “현재 인력으로는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어서 예산 배정 등을 통해 상담사를 늘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규식 기자 cardi_av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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