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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등록 :
2018-03-08 16:06

수정 :
2018-05-16 11:27

[stock&톡]주춤한 오리온…추가 상승 가능할까

분할 재상장 후 7개월간 주가 급상승
지난달 정점 찍고 한달새 14% 하락
4Q 중국 사업 부진에 컨센서스 하회
올해 중국 사업 정상화 가능성 높아
러시아 등 신흥시장 공략도 가속화

분할 재상장 후 실적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승승장구하던 오리온 주가가 최근 주춤한 모양새다. ‘실적 개선’이라는 재료가 어느 정도 주가에 이미 반영됐고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기대보다 실적 개선세가 완만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종가 기준 오리온의 주가는 10만6500원이다. 이는 지난달 2일 기록한 올해 종가 연중 최고치보다 14.80% 하락한 수치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해 7월 7일 오리온홀딩스와의 분할 상장 후 7개월 동안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분할 상장 당일 종가와 지난달 2일 종가를 비교하면 주가 상승률이 51.88%에 달했다. 최근 한달 동안 이 상승분의 3분의 1 가량 잃은 셈이다.

오리온의 주가가 상승세를 멈추고 우하향하는 것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지난달 13일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오리온홀딩스 합산)이 48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73.7% 축소된 224억원에 머물렀다.

4분기 국내와 베트남, 러시아 제과사업 매출액(원화 기준)이 전년 대비 각각 1.0%, 9.0%, 15.5% 성장했으나 중국에서 43.0% 감소한 데 기인한 것이다. 국가별 제과사업 4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국내(-22.3%), 러시아(-29.0%)에서 크게 감소하고 중국에서 적자전환하면서 타격이 컸다.

오너 일가의 지배력 강화가 완료되면서 지주사 호재가 대부분 소진된 것도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담철곤 회장 등 오리온 오너일가는 지난해 11월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의 주식교환에 참여해 지분율 63.8% 확보했다.

다만 분할 재상장 후 주가가 우상향 추세를 끌어왔던 올해의 실적 회복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증권가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한중 관계 개선에 따라 중국 사업이 정상화 될 가능성이 크고 베트남, 러시아 등 신흥국 시장 성장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 매출 추정치는 원화 기준 1조1400억원으로 사드 여파로 매출이 크게 하락했던 지난해 대비 32% 증가한 수치이나 2016년 대비해서는 15% 감소한 수치”라며 “오리온이 꼬북침과 프리미엄 치즈케익을 시작으로 올해 20여개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고 기존 제품의 매출이 90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신제품으로 인한 매출 증가 효과는 30%에 육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중국 사드 이슈 영향이 완화되고 베트남 법인이 구조적으로 성장하면서 올해 전사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중국 초코파이 판가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꼬북칩, 견과류 등의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면서 밸류에이션 레벨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오리온은 신흥시장 공략을 가속화 해 매출처 다각화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안정화도 꾀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해 12월 러시아를 비롯한 유라시아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3년간 8130만 달러(약 880억원)를 투자해 러시아 뜨베리 주에 신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중국과 베트남 외에 러시아, 더 나아가 동유럽과 EU국가까지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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