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 LG, SK텔레콤 등 국내 업체를 비롯해 소니, 화웨이, 퀄컴 등 글로벌 모바일 업체들이 참가해 기술 경쟁을 벌였다. 구글은 MWC에 첫 참가해 눈길을 끌었지만 부스를 비공개로 운영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S9+를 공개했다. 또한 ‘기어 VR’ 체험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LG전자는 V30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V30S 씽큐’를 전면에 내세웠다. V30S 씽큐는 LG전자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씽큐’를 처음으로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는 삼성전자 부스 맞은편에 부스를 설치하며 삼성전자와 정면대결 양상을 보였다.
일본 소니는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인 엑스페리아 XZ2와 엑스페리아 XZ2 컴팩트를 발표했다. 두 제품 모두 한층 향상된 카메라 및 디스플레이 성능을 내세우고 있다.
SK텔레콤은 5G를 화두로 제시한 가운데 AI 기술과 VR 체험 공간 등으로 부스를 꾸미고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구글은 MWC 행사에 올해 처음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일반 관람객은 입장할 수 없는 비공개 부스로 운영했다.
퀄컴과 사우디텔레콤 등은 5G 커넥티드카를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퀄컴이 공개한 커넥티드카는 캐딜락 모델에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이 설치돼 인포테인먼트·내비게이션 등을 제공한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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