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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금주 중 결정

동부대우전자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금주 중 결정

등록 2018.01.07 10:57

서승범

  기자

대유위니아 인수 제안 철회이란-터키 가전업체 2파전 예상

동부대우전자CI. 사진=홈페이지 캡처동부대우전자CI. 사진=홈페이지 캡처

동부대우전자의 우선협상대장자가 금주 중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동부대우전자 매각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중 매각 협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은 당초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인수 가격과 조건 등을 두고 인수 후보들과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매각이 늦춰졌다.

동부대우전자 매각 본입찰에는 대유위니아와 이란 가전업체 엔텍합-웨일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터키 가전업체 베스텔 등 3곳이 참여했다. 하지만 대유위니아는 최근 NH투자증권에 인수 제안을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유위니아는 모그룹인 대유그룹을 통해 동부대우전자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6개월 이내에 7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3년 이내에 재무적투자자(FI) 지분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하지만 동부대우전자의 매각을 주도하는 KTB프라이빗에쿼티(PE)·유진자산운용 등 FI들은 당장 지분을 전액 매도하고 투자금을 회수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대유그룹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드리지 않았다.

다만 대유그룹은 NH투자증권이 추가 제안을 할 경우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여러 환경을 감안할 때 매각이 늦어질수록 동부대우전자 경영 정상화의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동부대우전사의 매각가는 180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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