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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등록 :
2018-01-02 09:48

[신년사]신동빈 롯데 회장 “고객 가치 창출해 브랜드 파워 높여야”

‘디지털 전환’ 새로운 성장동력 모색
브랜드 가치 높여 존경받는 기업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경영비리 재판 1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아 한숨돌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다시 경영에 복귀해 멈췄던 시계를 돌리고 있다. 신 회장은 올해 고객 니즈를 충분히 파악해 가치를 창출함으로서 브랜드 파워를 더 키워나가자고 18만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2일 신 회장은 2018년 신년사를 통해 “고객의 삶에 가치를 더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며“사회 트렌드와 가치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워라밸(work-life balance)”, “욜로(YOLO)” 등 우리 사회가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며 “변화의 흐름을 빠르게 읽어내고 예상을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만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또 디지털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등 첨단 ICT 기술을 모든 사업 프로세스에 적용해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며 “이는 결과적으로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존의 상식과 통념을 깨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롯데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신 회장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는 어떠한 마케팅 전략보다 효과적”이라며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 긍정적인 이미지가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불확실성과 변화의 시대 속에서 미래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올해에도 주인의식과 긍지를 가지고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5년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 등을 포함한 개혁 작업을 시작한 이래, 2016년에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 경영투명성 확보와 준법경영, 2017년에는 질적경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 4차 산업혁명 등 메가트렌드에 대비하는 미래성장 등의 이슈를 강조해 왔다.

이지영 기자 dw0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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