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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홍 기자
등록 :
2017-12-15 11:02

수정 :
2017-12-15 15:50

[SK,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최태원, 자동차 관련 사업 확대 나서나?

최 회장 ‘M&A 본능’ 다시 깨어나
채권단에 7000억원 유상증자 제안
모빌리티 관련 사업과 시너지 기대
‘제2의 하이닉스’로 성장할지 관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개최된 베이징포럼 2017에서 "사회적 가치 중심의 기업경영으로 아시아인의 공동번영을 추구하자"고 제안하는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K제공.

최태원 회장의 ‘M&A 본능’이 다시 살아났다. SK그룹이 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제2의 하이닉스’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SK그룹은 7000억원을 유상증자해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금호타이어가 정상화될 때까지 차입금 만기를 연장해줄 것도 요청했다.

채권단은 지분매각이 아닌 유상증자 방식으로 금호타이어를 매각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결론은 채권단 회의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SK그룹은 금호타이어를 인수해 그룹 내 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정유, 전기차 배터리, 렌터카, 자동차정비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차량공유 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 사업이 타이어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SK이노베이션 등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금호타이어에 원료 공급을 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SK그룹은 금호타이어 인수하게 되면 ‘종합 자동차 기업’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의 자동차 관련 사업인 정비, 정유, 렌터카 등은 완성차 이후 서비스와 관련돼 있다. 이 때문에 자동차 관련 기업으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

자동차 주요 부품인 타이어를 인수하게 되면 자동차 기업으로 인정받으면서 완성차 업계와도 네트워크가 강화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차량 관련 사업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금호타이어가 SK그룹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도 있다. 금호타이어는 과다한 부채로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기업경쟁력은 탄탄하다는 평가다. 새로운 주인을 만나면 우량 기업으로 재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SK는 금호타이어 중국 공장도 함께 인수하겠다는 입장이다. 금호타이어는 중국에서 불량타이어를 쓴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사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SK그룹은 ‘차이나 인사이더’를 내세우며 중국 관련 사업을 광범위하게 진행하고 있는 만큼 금호타이어를 인수해 이미지를 쇄신하고 사업을 정상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그룹이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추진할 당시에도 그룹 내에서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다. 최 회장은 인수를 강행했고 SK하이닉스는 SK그룹의 최대 효자가 됐다. 최 회장은 금호타이어를 인수해 ‘제2의 하이닉스’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그룹은 그동안 끊임없는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업의 몸집을 불려왔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유공), SK텔레콤(한국이동통신), SK하이닉스(하이닉스) 등이 모두 인수를 통해 SK그룹에 편입된 회사들이다.

또한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경영에 복귀한 뒤 크고 작은 M&A를 추진하면서 미래 먹거리 찾기에 집중했다. 특히 최 회장은 반도체와 바이오를 신성장동력으로 꼽으면서 관련 기업 인수가 이어졌다. SK머티리얼즈·SK실트론을 인수해 반도체 사업을 강화하고, 아일랜드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대형 원료의약품 생산 공장을 인수해 바이오사업을 키운 것이 대표적이다.

금호타이어 역시 최 회장이 새롭게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모빌리티 관련 사업에 힘을 보탰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금호타이어 인수 여부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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