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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희 기자
등록 :
2017-12-05 20:24

대한상의, 백운규 장관 초청 CEO 간담회 두 번째 연기

지난 9월에 이어 12월에도 CEO 간담회 연기
재계 “현안 산적 상태…재계 목소리 낼 곳 없어”

지난 8월 대한상의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상의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

오는 6일 예정됐던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초청 CEO조찬 간담회가 다시 연기 됐다. 백운규 장관의 일정상의 이유로 연기 된 것이 벌써 두 번째다. 당초 지난 9월 열리기로 했던 조찬간담회가 석달 뒤인 12월 6일로 연기 됐다가 이마저도 기약없이 미뤄지게 되면서 재계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5일 대한상의 관계자는 “백운규 장관이 갑자기 잡힌 산업혁신 민관전략회의 참석 때문에 내일 조찬간담회가 미뤄졌다”면서 “참석하기로 했던 기업인들에게 해당 소식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6일 오전 상의 국제회의장에서 백 장관 초청 CEO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간담회는 산업부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기업인들의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자리다.

최근 미국 주도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해지고 있고 FTA(자유무역협정)재협상, 탈원전 정책, 중국투자 관련 등 현재 산업, 통상, 무역, 투자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상황에서 이번 간담회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 9월에 이어 다시 간담회가 미뤄지면서 재계 안팎에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재계 관계자는 “해외 진출 대신 국내 투자를 장려하는 정부 내 기류에 대해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또 다시 연기됐다는 소식에 당혹스럽다”면서 “자리가 언제 다시 마련될지는 전달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재계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가 없다”면서 “9월에 이어 이번에도 간담회가 연기된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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