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포항 수능시험장 14곳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포항고 등 진앙지와 가까운 북부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10곳에서 시험장이나 기타 건물 벽 등에 균열이 발생했다. 또 예비시험장인 포항중앙고에서도 금이 가거나 갈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포항여고는 뒷담이 무너졌고 포항여자전자고와 유성여고는 벽 타일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일고, 세명고, 영덕고 등 남부지역 학교에서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경상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여진 우려가 큰 가운데 지진 피해가 난 시험장에서 일주일 뒤 수능 시험 시행이 가능한지에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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