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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비관도 낙관도 하지 않아”

문재인 대통령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비관도 낙관도 하지 않아”

등록 2017.11.14 21:10

우승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 사진=국회사진취재단.문재인 대통령.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해서 ‘비관’도 ‘낙관’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대체적으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협력을 하고 있고, 또 IOC 측에서 주도적으로 ‘북한의 참가를 권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이번 동남아시아 순방에 동행한 기자들이 머무는 기자실을 찾아 언급한 발언의 일부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 같이 밝힌 데는 ‘정부 차원에서 복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타진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문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참가할지 여부는 과거의 전례로 보면, 북한은 늘 마지막 순간에 그런 결정을 하고 표명을 한다. 그래서 남녀혼성 피겨 쪽에서 북한이 출전권을 획득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참가할지 여부는 좀 더 대회가 임박해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을 보탰다.

문재인 대통령은 계속해서 “북한이 참가하게 된다면 평창올림픽은 단순한 올림픽 차원을 넘어서서 ‘남북간 평화’, ‘동북아 평화’에 기여하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불참 가능성에 대해서는 “설령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2020년 도쿄에서 하계올림픽이 열리고, 2022년 북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린다. 아시아에서 3번의 올림픽이 연이어 열린다. 이때 동북아 지역 평화 등을 협의할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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