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세계 최초 스포츠 EV 컨셉 모델 공개

[2017도쿄모터쇼]혼다, 세계 최초 스포츠 EV 컨셉 모델 공개

등록 2017.10.2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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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자동차가 2017도쿄모터쇼에 총 50종의 모빌리티 제품을 출시했다. 사진은 모터쇼에 전시된 SUV CR-V 하이브리드 모델. (사진=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혼다자동차가 2017도쿄모터쇼에서 세계 최초의 스포츠 EV 컨셉 모델을 비롯해 총 50종의 다양한 모빌리티 제품을 출시했다.

혼다는 25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다음 달 5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제45회 2017도쿄모터쇼에서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을 선보였다.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혼다 스포츠 EV컨셉 모델은 EV성능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운전자와 차량 간 일체감을 실현해 주행의 기쁨을 극대화시킨 차세대 스포츠카다.

로우 앤 와이드(Low & Wide) 스타일과 친근한 프로트 디자인을 적용해 스포츠카 특유의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HANA(Honda Autom ated Network Assistant)’ 시스템을 장착해 운전자와 차량 간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했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혼다 어반(Urban) EV컨셉 모델과 뉴브이(NeuV)가 일본 최초로 공개됐다. 어반 EV 콘셉트 모델은 새로 개발된 EV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후 출시될 양산형 EV모델의 미래와 디자인 방향을 제시했다. 뉴브이 역시 자율 주행 기술과 AI를 통해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EV 콘셉트 모델이다.

역시 일본 최초로 공개된 SUV ‘CR-V’는 기존 가솔린 모델 외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라인업에 추가됐다. 직접 분사식 1.5리터 VTECT터보 엔진이 탑재된 가솔린 모델과 달리 하이브리드 모델은 혼다 SPORT HYBRID I-MMD 파워트레인이 장착됐다.

모터사이클 섹션에도 다양한 라인업이 전시됐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혼다 라이딩 어시스트-e(Honda Riding Assist-e)를 비롯해 플래그쉽 그랜드 투어러 모델 ‘골드윙’의 풀체인지 모델, 내년 일본 발매를 앞둔 ‘PCX 일렉트릭(Electric)’과 PCX 하이브리드(Hybrid) 모델도 전시됐다.

한편 혼다는 2017 도쿄 커넥티드 랩 전시에서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라는 콘셉트로 혼다 이에모비 콘셉트(Honda Iemobi Concept), 혼다 퓨어모비 콘셉트(Honda Fure-Mobi Concept), 혼다 체어 모비 콘셉트(Honda Chair-Mobi Concept), 혼다 아이미오 콘셉트(Honda Ai-Miimo Concept) 등 총 4가지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 10월 1억대에 달하는 슈퍼커브(Super Cub)의 누적 생산 기념 모델과 60년간의 역사 및 미래에 대한 전시 역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