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리 외무상은 이날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마친 직후 구테흐스 총장과 약 30분간 면담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북핵 사태와 맞물려 북한 측에 한반도 긴장 완화를 거듭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북핵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대화중재에 나서겠다는 기존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측은 “구테흐스 총장이 리 외무상에게 한반도 긴장 고조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정치적 해법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앞서 리 외무상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북핵 개발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원색 비난을 퍼부었다.
한편 리 외무상의 유엔총회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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