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출시 3개월을 경과한 25개사의 204개 일임형 ISA 모델 포트폴리오(MP)의 누적 수익률은 평균 6.6%로 집계됐다.
ISA 출시 이후 수익률은 8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4.4%로 집계됐다.
최근 1년 수익률은 5.0%로 시중금리(1년 정기예금 1.5%) 상품의 3.3배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품의 수익률 분포를 살펴보면 출시 이후 수익률 5% 초과 MP가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10% 초과 MP는 전체의 19%였다. 특히 대상 MP 204개는 전부 출시 이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13.3%), 고위험(9.4%), 중위험(5.6%), 저위험(3.0%), 초저위험(1.7%) 순으로 집계됐다. 모든 유형에서 전반적으로 준수한 성과를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초고위험의 경우 25개 MP 모두가 5% 초과 수익률을 보였다. NH투자증권의 ‘QV 공격P’가 출시 이후 수익률 23.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투자증권의 ‘수익추구형B2’가 신흥국(중국·인도) 50%, 인컴펀드 30%, 헬스케어 20% 등의 투자로 출시 이후 19.6%의 고수익을 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13.1%로 지난달에 이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키움증권(10.6%), 삼성증권(8.5%), 현대차투자증권(8.3%%), KB권(8.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형에서 12.3%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전체 누적평균 6.6%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우리은행(6.3%), 신한은행(5.3%) 등도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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