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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내통’ 의혹 트럼프 장남, 美상원 증언대 설듯

‘러시아 내통’ 의혹 트럼프 장남, 美상원 증언대 설듯

등록 2017.07.19 09:14

전규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러시아 스캔들’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 국회 상원에서 관련 증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증언이 실시되면 직계가족으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의회 증언대에 서는 것이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국회 상원 법사위원회 소속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은 러시아 스캔들로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트럼프 주니어의 법사위 공개증언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주니어는 러시아 내통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10일 트위터를 통해 “내가 아는 모든 것을 전하도록 기꺼이 위원회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척 그래슬리 상원 법사위원장도 증언 요청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져 트럼프 주니어의 증언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그래슬리 위원장은 지난 13일 미국의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주니어의 청문회 공개증언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트럼프 주니어 자신이 그런 말을 할 기회를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원 정보위원회도 트럼프 주니어의 청문회 출석과 증언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해 6월 러시아 측 인사와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정보를 건네 받을 목적으로 이메일을 주고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러시아 정부와 연계된 여성 변호사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를 직접 만난 사실이 밝혀져 러시아 스캔들의 핵심 인물로 부상했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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