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0.7%, 27.3% 늘어난 5041억원과 351억원으로 추정된다.
하이트 브랜드 리뉴얼로 인한 재고 조정으로 판매량이 감소하나 신제품 효과와 구주조정 후 비용 절감 효과에 따라 증익 전환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저가형 맥주 신제품 필라이트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월 생산량을 기존 30만상자에서 60만상자로 상향 조정했다. 판매량 기여도는 2018년 약 5.2%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수적인 추정에도 맥주 가동률이 지난해 44%에서 2018년 58%로 상승하면서 맥주 부문 흑자 전환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맥주 생산 시설 합리화에 따라 생산능력(CAPA) 축소 작업이 함께 이뤄지고 있어 빠른 가동률 상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russa8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