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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업인들 만난 文대통령 “북핵문제 해결하겠다”

美기업인들 만난 文대통령 “북핵문제 해결하겠다”

등록 2017.06.29 15:11

이창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기업인들과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을 다짐하고 투자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28일(미국 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에서 한미 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한미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북핵 해결을 위한 구상과 확고한 의지가 있다”며 “여러분은 안심하고 한국에 투자할 수 있고 나아가 북한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보 리스크는 우리가 넘어야 할 과제이지만 그것을 넘어서면 우리는 새로운 기회와 만날 수 있다”며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출구로 북한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가 전제되지 않으면 안 된다”며 “핵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킨 불공정 시장 질서를 바로잡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소득을 개선하라는 것이 국민의 요구”라며 “정책방향은 경제의 도약과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한국을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들의 활발한 상호 투자는 양국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의 자동차 회사가 미국의 생산 공장에서 투자와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한미 경제협력이 그동안의 상호간 교역과 투자확대를 넘어 세계시장을 함께 개척하는 전략적 경제동반자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융합이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시대이고 양국 기업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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