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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중의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비롯한 신체의 여러 기관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데요. 10명 중 4명 이상은 미세먼지 예보가 ‘나쁨’일 때 외출을 자제한다고 답했습니다.
미세먼지는 이제 사람들의 ‘패션’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 미세먼지 예보가 ‘나쁨’일 경우 우리나라 성인의 37%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스크 착용 여부는 외출을 자제하는지에 따라 차이가 컸는데요. 미세먼지 상태에 따라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들 중 49%는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답한 반면, 상관없이 외출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27%에 그쳤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꼽은 마스크 미착용 이유는 ‘불편함’과 ‘번거로움’입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 때문에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사람도 많아졌는데요. 지난 2006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외출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사람들. 여러분들은 미세먼지에 어떻게 대처하고 계신가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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