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1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43.1% 증가했다. 채권매각이익 발생으로 투자손익이 증가했고 일회성 저축성 상품 판매 축소로 책임준비금전입액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투자손익은 3082억원으로 44.2% 증가했다. 채권매각이익은 약 1260억원으로 우리은행 배당금 108억원가량이 포함된 수치다. 현재 육류담보대출은 약 490억원 남아 있는 상태이고 87% 정도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위험손해율은 87.0%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0%포인트 상승했다. 자살보험금 약 90억원이 지급되고 영업일수도 증가한 영향이다. 사업비율(수입보험료 대비)은 11.3%로 전년 대비 2.5%포인트 올랐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카슈랑스 채널서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로 인한 성장동력은 여전하지만 실적 안정화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올 1분기 위험손해율 및 사업비율 상승으로 올해 실적을 9.1%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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