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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임기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 열겠다”

文대통령 “임기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 열겠다”

등록 2017.05.12 15:22

안민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외부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공공기관중 80%가 비정규직인 인천공항공사를 찾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오전 인천공항공사에서 ‘찬아가는 대통령,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습니다’행사에 참석했다.

이 나리에서 문 대통령은 “임기 내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것이며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수준이 정규직의 절반 수준이어서 극심한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로 사회통합을 막고 있고 그 때문에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되는 상황”이라며 “간접고용까지 합치면 절반 정도는 비정규직이고, 지난 10년간 비정규직이 100만 명 정도 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일자리를 통해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비정규직 문제부터 제대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안전과 생명 관련 업무 분야는 반드시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원칙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또 “출산이나 휴직·결혼 등 납득할 만한 사유가 있으면 비정규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그렇지 않으면 전부 정규직 고용을 원칙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노동자들께서 한꺼번에 다 받아내려고 하진 마시고 차근차근히 해나가면 제 임기 중에 비정규직을 중심으로 한 전체적인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확실하게 바로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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