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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사 “서민의 사랑받는 총리 될 터”

이낙연 지사 “서민의 사랑받는 총리 될 터”

등록 2017.05.11 14:08

노상래

  기자

11일 총리내정 이낙연 지사가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11일 총리내정 이낙연 지사가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총리 내정 이낙연 전남지사가 “파격적이고 서민들에게 가까이 가는 그런 방식으로 소통해 서민의 사랑받는 총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11일 도청 브리핑 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지사는 “어제 많은 전화를 받았다. 아직은 후보자로서, 무슨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오늘 약속할 수 있는 것은 삼청동과 인사동의 지역 경제활성화에는 한 몫 할 것 같다. 막걸리 종류가 다양해지고 품질도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며 "소통하고 또 소통해 현안의 접점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전남지사 임기를 1년 이상 남겨 놓은 채 도정의 수행을 중단하는 것이 옳으냐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다” 면서 “새 정부가 국내외적으로 직면한 절박한 문제들을 해결해 가는데 동참하라는 국가의 명령을 외면할 수 없었다. 약속한 임기를 마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도민들에게 이해를 구했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은 대외적으로 안보외교 위기를 타개하면서 당당한 평화국가로 발전하고, 대내적으로 구시대의 적폐를 청산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균형국가를 세워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다” 며 “당장은 일자리를 늘려 많은 국민께 제공하는 등 서민생활을 안정시키면서, 사회 곳곳의 불평등 불공정을 시정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과제들을 수행하려면 정치권을 포함한 국민의 통합된 힘이 뒷받침돼야 하고, 그런 과업을 수행해 가는데 저의 미력이나마 바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전남지사로 일한 2년11개월은 전남의 가능성과 아름다움을 확인한 행복한 시간이었고, 지방과 민생의 어려움이 얼마나 크고 많은지, 그것을 해결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운 소중한 기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또 “전남은 희망의 땅으로, 활기와 매력과 온정이 넘치는, 청년이 돌아오는 생명의 땅으로 발전할 것이라 굳게 믿는다” 며 “제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건 변함없이 전남을 사랑하고 돕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 후보자의 도지사 퇴임식은 주말이 껴 있는 상황을 고려해 오는 12일 오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후보자의 전남도지사 사임통지 시점은 총리 임명동의안 제출 시점인 15일 사표수리 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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