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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다음 대선까지 갈 수 없어···부모님 지하서 응원하실 것”

홍준표 “다음 대선까지 갈 수 없어···부모님 지하서 응원하실 것”

등록 2017.05.09 15:01

김승민

  기자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후보는 고향 창녕군을 방문해 조부와 부친, 모친 묘소를 차례로 찾아 절을 올린 뒤 취재진의 “이번에 안 돼도 힘내세요”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사진=자유한국당 공식사이트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후보는 고향 창녕군을 방문해 조부와 부친, 모친 묘소를 차례로 찾아 절을 올린 뒤 취재진의 “이번에 안 돼도 힘내세요”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사진=자유한국당 공식사이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9일 부모 묘소를 찾아 참배한 후 “다음 (대선)까지 갈 시간이 없어요”라며 이번에 꼭 승리해야 한다는 본심을 드러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후보는 고향 창녕군을 방문해 조부와 부친, 모친 묘소를 차례로 찾아 절을 올린 뒤 취재진의 “이번에 안 돼도 힘내세요”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투표 결과가) 잘 될 거라고 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홍 후보는 또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면서기가 제일 높은 사람이라고 했었다”며 “검사를 한다니까 옛날 촌에 나락(벼) 검사하는 사람을 말하는 줄 알고 ‘야야, 그거 하면 돈 많이 번다’고 했던 그런 양반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기가 외갓집 선산인데 친가는 돈이 없어 공동묘지에 계신다”며 “우리 엄마는 좋은 자리 와 계신데 아버지는···”이라며 말을 맺지 못했다.

홍 후보는 묘소 참배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머니에 대한 회고글을 올렸다. 그는 “빗속에 창녕 남지에 있는 부모님 산소를 들렀다”며 “내 부모님이 대통령선거를 아실 리 없지마는 그래도 지하에서 응원 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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