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향해선 “색깔론에 매달리는 정치 안쓰러워”
문 후보는 6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로데오거리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색깔론을 아무리 해도 저의 지지가 갈수록 올라가는 것을 여러분이 보시지 않았느냐”며 “국민들도 이제는 속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홍 후보가 끊임없이 과거 북한 인권결의안과 관련해 문 후보의 안보관을 공격하자 이러한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문 후보는 “정권교체에 대해 두 가지 목표를 추가하면 어떻겠느냐”라고 운을 뗀 뒤 “첫째, 우리 정치에서 색깔론과 종북 타령을 추방하기 어떤가. 둘째, 품격 없는 정치 퇴출시키는 데 동의하시나. 흑색선전, 색깔론, 종북 타령을 인천 시민들이 확실하게 심판해 주시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이제 50%를 넘나 안 넘나 하는 저의 득표율이 관심사”라면서 “대한민국을 바꾸는 표는 오직 문재인에게 보내는 표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한 표의 가치가 금액으로 얼마나 되는지 아는가. 1년 예산이 400조, 5년으로 하면 2천조다. 그것을 유권자 수로 나누면 일 인당 무려 4천726만원”이라며 “그만큼 우리 한 표가 소중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투표를 안 하면 정치 못 한다고 불평할 자격도 없다”면서 “나는 벌써 투표했다고 하면서 놀지 마시고 9일 투표 안 한 주변 사람들 찾아서 전부 투표장으로 보내달라. 당신 투표값이 이렇게 비싸다고 꼭 좀 밝혀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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