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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반목 여전···劉 ″끝까지 간다″ 洪 ″劉 안 받는 게 TK민심″

보수 반목 여전···劉 ″끝까지 간다″ 洪 ″劉 안 받는 게 TK민심″

등록 2017.05.02 09:52

김승민

  기자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홍 후보의 지지율이 10%대를 돌파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 국회사진취재단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홍 후보의 지지율이 10%대를 돌파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 국회사진취재단

장미대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이 완전히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유 후보는 끝까지 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으며, 홍 후보는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민심이 유 후보를 거부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유 후보는 2일 오전 같은 당 소속 의원들 14명 이 보수후보 단일화 문제를 두고 갈등을 일으키다 집단탈당을 논의하는 회동에 들어간 것을 두고 ″단일화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기자들이 해당 문제를 거론하자 이 같이 답변하고 ′끝까지 완주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네″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바른정당의 주호영 원내대표가 앞서 홍 후보 측에 여러 번 단일화 이야기를 건냈지만 홍 후보 측에서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후보와 만날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그 사람을 왜 제가 만나나″라고 일축했다.

홍 후보 역시 유 후보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음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러냈다.

홍 후보는 ″TK민심은 바른정당 모든 사람은 용서하지만 유 후보만큼은 절대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이미 국민 의사로 단일화가 됐는데 언론에서 단일화 운운하는 것은 우리의 힘을 빼려는 저의가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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