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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유승민 자질 의심···군소후보 토론 참여해 산만”

박지원 “유승민 자질 의심···군소후보 토론 참여해 산만”

등록 2017.04.24 11:17

이승재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의 자질이 의심스럽다. TV토론회의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날 박 대표는 전일 TV토론회에서 나온 유 후보의 ‘초대 평양대사’ 관련 발언과 관련해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교류 협력이 진행되면 언젠가는 외교 관계도 이뤄질 것이다”라며 “미국도 중국과 수교를 하기 전에 대표부 형식에 수교를 했다. 저는 이 과정에서 초기 대사를 하겠다고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가 해결되면 언젠간 남북 관계도 개선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대표부 같은 게 설치되면 한번 (초기 대사를) 하고 싶다는 의도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안 후보와 엮어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그렇다면 유 후보는 남북 관계가 한없이 긴장돼야 하고 지금처럼 위기가 고조돼야 하는가. 그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표는 “TV토론에 대해 미국처럼 일정한 지지도를 받는 분들을 검증하고 국정 운영계획과 철학을 토론하는 장이 돼야 한다”며 “지금처럼 군소후보들까지 있으니 너무 산만하고 불필요한 논쟁까지 나온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저는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 두 분 가운데 대통령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제 우리나라 TV토론회에도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대표는 이날 잡혀있던 일정을 취소하고 안 후보의 호남 지역 유세에 동참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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