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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증세론’ 에 홍준표 ‘증세 없는 복지 가능’ 맞서

文·安 ‘증세론’ 에 홍준표 ‘증세 없는 복지 가능’ 맞서

등록 2017.04.23 11:10

수정 2017.04.23 11:11

이창희

  기자

“지난해 조세부담률 역대 2위”···‘연금도둑 징벌법’ 신설 약속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증세 없는 복지’ 카드를 꺼내들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이 모두 증세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상황에서의 승부수로 풀이된다.

홍 후보는 22일 KBS 방송 연설에서 “단연코 말씀드리건대 증세는 필요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남지사 시절 전국 최초 복지누수 특감, 공기업 구조조정 및 통폐합, 거가대교·마창대교 재구조화, 도 부채 1조3488억원 상환 등을 자신의 치적으로 내세우며 “증세 없는 복지가 가능하다는 것을 제가 보여줬다”고 역설했다.

이어 “국민연금은 절대로 한 푼도 건드리지 않겠다”며 “함부로 빼 쓰지 못하도록 연금 도둑놈 징벌하는 법을 만들고 대못을 박아놓겠다”고 다짐했다.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증세론에 대해서는 “작년 한해 우리나라 조세수입이 318조원으로, 처음으로 300조원을 돌파하고 조세부담률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며 “그런데도 세금을 더 걷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의 노후자금인 연금을 빼 무상보육·임대주택·노인시설 등에 돈을 펑펑 써보겠다는 것”이라며 “증세해서 지금 현재의 내 주머니 털고 국민연금 빼서 미래의 저금까지 털어가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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