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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서 수거된 펄 분류작업 착수···국과수 신원확인팀 구성 완료

세월호 선체서 수거된 펄 분류작업 착수···국과수 신원확인팀 구성 완료

등록 2017.04.19 13:10

안민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선체 내외에서 수거된 펄 분류 작업이 시작 된다. 또 미수습자 발견시를 대비해 세월호 인근 공간에 안치실, 검안실 등이 마련됐다.

세월호 현장 수습 본부는 19일 펄 지분류 시설인 특수제작 채와 물탱크 등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 세월호 근접 공간에 안치실, 검안실, 추모실, 법무부·해경·국과수의 신원확인팀 사무동 등 컨테이너 11개도 설치 됐다.

해양수산부 자문 역할을 하고 있는 박선주 충북대 명예교수 지도로 전날에는 인양과정 세월호 선체 내외에서 수거한 펄에 대한 시험 분류 작업을 진행했다.

5㎜ 구멍의 철망을 가로·세로 각각 1m 크기로 만든 철재 틀에 펄을 부어 물로 분류하는 작업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지만 신항만 내부에 배수시설이 없어 분류를 마친 펄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한 상황이다.

수색인력은 미수습자 유골이나 유류품을 찾기 위해 모종삽으로 펄을 얇게 퍼내 통에 담아 외부로 옮길 예정이다. 또 선체 내부에서 1차 발굴을 마친 펄에 대해서도 채에 거르는 방식으로 2차 분류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 교수는 “먼저 인양과정에서 수거된 펄에 대한 분류 작업을 서둘러 착수하고, 이후 선체 내부에서 추가로 거둔 펄을 재분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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