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거운동이 개시된 첫날인 이날 오전 안 후보는 서울 광화문에서 거리 유세를 시작했다.
그는 “첫 유세로 이곳 광화문을 찾았다”며 “전 세계에 민주주의의 위대함을 알리고 국가 권력을 사유화한 대통령을 탄핵한 이곳에서 19대 대선 선거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 국민을 위한 선거다”며 “평화적인 시민혁명이 우리에게 준 가장 큰 교훈은 국민이 이긴다는 사실이다.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 국민을 이기는 정당도 없다. 국민을 이기는 세력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가 할 수 있는 일은 국민과 함께 위기의 강을 건너는 것,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이라며 “정치개혁, 검찰개혁, 경제개혁 등 국민들이 요구한 개혁과제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계파 패권주의와도 싸우겠다고 주장했다. “계파 패권주의는 국민의 이익보다 끼리끼리 나눠 먹고 있다”며 “국민을 분열시켜 자신의 익을 취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 후보는 “말 잘 듣고 줄 잘 서는 사람을 쓰면 대한민국의 위기는 또다시 반복된다”며 “전국에서 최고의 인재를 찾아 적재적소에 쓰고 실력 위주의 정부 드림팀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안 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다시 꿈꾸게 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 융합 혁명시대에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여는 50대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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