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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개시···5人 후보 ‘민심속으로’

19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개시···5人 후보 ‘민심속으로’

등록 2017.04.17 08:54

이창희

  기자

文 ‘TK-대전-광화문’, 安 ‘전주-광주-대전’초반부터 ‘잰걸음’···가는 곳마다 의미부여

19대 대선 공식선거운동 개시···5人 후보 ‘민심속으로’ 기사의 사진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기간이 17일 자정을 기해 시작되면서 각 후보들이 본격적인 움직임에 돌입했다.

이번 대선에 출마한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비롯해 15명이다. 이들은 이날부터 선거 전날인 5월8일까지 22일간 동안 전국을 누비며 치열한 유세전을 벌일 예정이다.

문 후보는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대구 2·28 민주의거 기념탑을 참배하고 대구 성서공단에서 ‘일자리 100일 플랜’ 정책발표를 갖는다.

민주당 계열 출신 후보가 TK(대구·경북)를 첫 유세지로 삼은 것은 사상 최초로, 민주당의 ‘불모지’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아 전국적으로 지지를 받는 최초의 통합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란 설명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 지도부는 광주로 내려가 유세를 벌인 뒤 이날 오후 대전에서 문 후보와 결합해 선대위 발대식 및 합동 유세를 갖는다. 이후 곧바로 상경해 저녁 퇴근시간에 맞춰 광화문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다.

공식선거운동 개시와 함께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방문한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광화문을 찾아 출근시간 인사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오후에는 전주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방문과 함께 유세를 가진 뒤 광주로 이동해 양동시장과 금남로를 차례로 거치며 유세를 벌인다.

같은 시간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영남, 손학규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호남을 각각 돌면서 지원 유세에 나선다.

홍 후보는 서울 가락시장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서민 대통령’을 내세우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어 충남 아산에 있는 현충사로 이동해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으로 대선에 임하는 각오와 결의를 다진 뒤 대전과 대구를 잇달아 방문한다. 대구 동성로에서 집중 유세를 갖고 TK 비상선거대책회의도 주재한다.

또한 현지에서 지역맞춤형 공약을 발표하고 재래시장 등 바닥 민심을 훑을 계획이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보수의 새 희망’ 출정식을 갖는다. 불리한 전세를 일거에 뒤집은 인천상륙작전처럼 현재 뒤처진 자신의 상황을 반등시키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후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하고 경기도의회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한다. 이어 수원 남문시장과 성남 중앙시장, 서울 잠실역 등을 거치며 수도권 유세를 벌인다.

심 후보는 ‘노동자 대통령’ 슬로건에 맞춰 서울메트로 지축차량기지에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이날 오전 여의도역 앞에서 출근인사에 이어 구로디지털단지 이마트 앞에서 유세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심 후보는 임금 착취, 노동자 급사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당의 노력을 소개한 뒤 미래 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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