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세계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4%, 10% 늘어난 1조8276억원과 68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은 20% 상승한 530억원으로 강남점, 센텀점 등 대형점포의 견조한 외형성장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를 예상했다.
면세점의 영업적자는 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입점으로 매출이 상승했으며 구매단가 상승과 송객 수수료 하락으로 수익성이 큰 폭 개선되고 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은 중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이익단에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수익성 높은 내국인과 온라인, 개별관광객 비중이 늘고 있고 2분기부터는 기저효과를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주가는 이미 백화점 업태의 매력도 하락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관련 면세점 불확실성, 인천점 영업 중단의 악재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제는 시점을 달리해 기업의 성장에 주목해야 할 때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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