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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서 기자
등록 :
2017-04-11 08:52

이랜드, ‘애슐리·자연별곡’ 등 외식사업 매각작업 착수

이랜드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애슐리’와 ‘자연별곡’ 등 외식 브랜드의 매각에 착수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와 외식사업부 매각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주부터 약 6주간 실사 작업이 예정돼 있다.

이랜드의 외식사업은 이랜드파크가 운영하고 있다. 애슐리와 자연별곡 등 18개의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이랜드파크의 매출 8054억원 중 7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매각 협상은 MBK파트너스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한 MBK 측이 유통과 외식업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이랜드 외식사업에 대한 거래 규모가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 경우 이랜드의 재무구조 개선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전망이다. 앞서 이랜드는 의류 브랜드 ‘티니위니’를 877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랜드 관계자는 “외식사업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거래의 초기 검토 단계에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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