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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굵은 목소리로 ‘여성적 이미지’ 탈바꿈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굵은 목소리로 ‘여성적 이미지’ 탈바꿈

등록 2017.04.02 20:20

수정 2017.04.02 23:04

신수정

  기자

국민의당 예비경선.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국민의당 예비경선.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확 달라진 목소리가 화제다. 안 후보의 달라진 발성은 기존의 여성적 이미지를 탈피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는 해석이다.

안 후보는 지난달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부산·울산·경남권역 합동연설회에 참석했다. 이날 안 후보는 거칠고 큰 목소리로 "국민의당 경선이 정말 뜨겁다.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았던 민심이 총선 열풍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뿌리까지 썩은 나라를 제대로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소리쳤다.

기존의 조곤조곤한 말투로 부드러움을 강조했던 안 후보는 이번 대선 경선을 거치면서 중저음의 발성으로 연설을 이어가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기존의 부드러웠던 이미지가 오히려 독이 된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남성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1525명을 대상으로 지난 27∼29일 실시한 3월 5주차 주중동향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서 안철수 후보가 전체 후보 중 2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오른 35.2%로 1위를 유지했다. 안 전 대표가 한 주 새 4.8%포인트가 오른 17.4%로 그 뒤를 이었고, 안희정 충남 지사는 5.1%포인트 떨어진 12.5%를 기록해 3위로 내려앉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0.7%포인트 하락한 9.5%,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1.8%포인트 하락한 7.7%로 각각 집계됐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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