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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WM센터 늘리고 여신영업센터 신설

한국씨티은행, WM센터 늘리고 여신영업센터 신설

등록 2017.03.27 18:45

김아연

  기자

한국씨티은행, 차세대 소비자금융 전략 발표비대면 채널 환경 변화에 핵심 역량 전략 변경

한국씨티은행이 WM(자산관리)센터를 늘리고 대출 영업 전문 ‘여신영업센터’를 신설한다. 기존 133개의 영업점은 30~40개의 대형 영업점으로 재편한다.

한국씨티은행은 1967년 한국 금융 시장에서 영업을 시작한 이후 올해 50주년을 맞아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차세대 소비자금융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디지털 뱅킹의 발달로 한국시장에서 금융 거래의 95%가 비대면 채널을 통해 이뤄지는 상황에서 은행의 핵심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고객에게 수준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한국씨티은행이 발표한 차세대 소비자금융 전략은 ▲WM센터 확대 ▲여신영업(Lending)센터 개점 ▲영업점 이외의 환경에서의 금융서비스 제공 및 상담직원의 이동성 향상 ▲신규 인터넷뱅킹 플랫폼 출시 ▲비대면 역량 강화 등이다.

이를 통해 WM센터는 기존 반포, 청담센터에 이어 서울, 도곡 및 분당센터까지 확장되며 개인대출 및 중소중견기업 대출 고객을 위한 여신영업센터도 주요 지역에 허브화된다.

또 영업점 이외의 환경에서도 고객에게 최적의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모바일 장비를 제공해 상담직원의 이동성도 올린다. 이외에 신규 인터넷뱅킹 플랫폼 출시(5월) 등 디지털 변화를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전문성을 갖춘 고객가치센터 및 고객집중센터를 신설해 고객의 무방문거래 활성화 등 비대면 역량도 강화한다.

한국씨티은행은 차세대 소비자 금융 전략을 통해 2020년까지 자산관리서비스에서 목표고객 50%, 투자자산규모 100% 및 수신고 30% 증가를 목표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디지털채널 강화를 통해 신규 고객의 80% 이상을 디지털 채널로 유치하며, 고객의 80%를 디지털채널 적극 이용자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혁신적인 여신영업센터 개점 등을 통해 개인 대출은 전통적인 영업점 이외의 영업 채널을 통한 고객 유치 비율을 9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소비자금융 전략의 변화가 기업금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은행측은 예상했다.

브랜단 카니 소비자금융그룹장은 “오늘날의 은행업은 영업점보다는 디지털이 중요하다”며 “씨티는 새로운 혁신적 WM센터, 여신영업센터, 고객가치센터, 고객집중센터 등을 통해 고객들의 변화하는 니즈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씨티는 한국 소비자금융시장에 주력하고 있고 이 같은 투자는 한국씨티은행의 추가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고객들이 원하는 어떤 곳에서건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디지털화에 많은 투자를 함으로써 고객들의 금융거래행태 변화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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