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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단체, 백악관 홈페이지에 ‘탄핵 반대’ 청원

친박단체, 백악관 홈페이지에 ‘탄핵 반대’ 청원

등록 2017.03.14 20:39

신수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반대에 대한 청원글이 위 더 피플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사진=위 더 피플 홈페이지 캡처.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반대에 대한 청원글이 위 더 피플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사진=위 더 피플 홈페이지 캡처.

친박(친박근혜) 단체 회원들이 미국 백악관 온라인 사이트에서 탄핵 불복 운동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14일 한 친박단체 회원이 백악관 인터넷 시민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을 통해 ‘박근혜 탄핵 반
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게시물이 등록된 페이지는 국민신문고와 같은 성격이다.

청원이 발의된 날로부터 30일 동안 10만 명의 서명이 이뤄지면 반드시 해당 내용에 대해 미 정부의 논평이 있게 된다. 게시물은 지난 2월 20일 게재됐으며 13일 오후 기준 서명한 사람은 모두 2711명이다.

위 더 피플에 등록된 청원은 “대한민국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에 딸 선출된 대통령이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 특검, 그리고 국회에 의해 반헌법적인 탄핵 소추를 당했다. 국회는 증거도 없이, 무죄추정의 원칙에서 벗어나 탄핵 소추안을 통과시켰다. 우리, 대한민국 태극기 민심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국민에게 반헌법적인 탄핵 소추 행위를 알리고자 한다. 이런 반헌법적인 행위로 박근혜 대통령은 최전방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된다면 한국 내 모든 정치인도 마땅히 탄핵을 당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사실에 “우리나라가 미국의 속국이냐. 우리나라 정치적 문제를 왜 미국에 호소하냐”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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