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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이어 美금리인상에 증시 혼조세···“관망도 대처법”

탄핵 이어 美금리인상에 증시 혼조세···“관망도 대처법”

등록 2017.03.14 14:49

서승범

  기자

탄핵 넘어서자 미국 금리 인상 이슈금리인상 후 단기조정 가능성 높아

탄핵에 이어 미국 금리인상이 초읽기에 들어서자 국내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투자자들의 7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에 힘입어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주의 상승세가 이끄는 형상일 뿐 중형·소형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14일 오후 2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4.57포인트(0.69%) 오른 2132.16을 기록 중이다. 대형주는 19.62포인트(0.96%) 오른 2063.49를 기록했다.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17.26(0.69%), 7.46(0.36%) 하락한 2492.29, 2064.26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 주가도 혼조세다. 화학(0.39%), 기계(1.69%), 전기전자(1.36%), 운수장비(0.44%), 유통업(1.47%), 운수창고(0.12%), 통신업(0.38%), 금융업(1.25%)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업(0.33%), 섬유의복(1.46%), 종이목재(0.08%), 의약품(1.45%), 비금속광물(0.59%), 철강금속(0.16%), 전기가스업(0.18%), 건설업(0.2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은 더 심란하다. IT부품(2.16%), 통신장비(0.01%), 컴퓨터서비스(0.61%), 기타제조(0.14%), 금속(0.97%), 비금속(0.06%), 섬유/의복(0.01%), 금융(6.23%), 건설 (0.83%)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증시 역시 업종별 등락이 확연했다. 자동차와 철강을 비롯한 원자재주는 지수 전반에 걸쳐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소매판매업종은 부진했고, 금융주는 종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상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발표 이후 단기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고수’가 아니라면 관망으로 대응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시장은 이미 금리인상을 선반영했다. 다만 금리인상 이후 단기간의 주가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영향력이 미비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시장 조정이 이뤄질 때까지 관망으로 대응하는 편이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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