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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 지난해 당기순이익 2586억···93%↑

AIA생명, 지난해 당기순이익 2586억···93%↑

등록 2017.03.05 09:26

김아연

  기자

투자영업 부문 수익 상승이 실적 견인조직 효율성 제고·사업 기반 재정비 효과

AIA생명 한국지점은 2016년 12월 31일로 마감된 2016 회계연도의 당기순이익이 직전 회계연도보다 93% 증가한 25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AIA생명 제공AIA생명 한국지점은 2016년 12월 31일로 마감된 2016 회계연도의 당기순이익이 직전 회계연도보다 93% 증가한 25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AIA생명 제공

올해 한국시장 진출 30주년을 맞이한 AIA생명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IA생명 한국지점은 2016년 12월 31일로 마감된 2016 회계연도의 당기순이익이 직전 회계연도보다 93% 증가한 25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에 실시한 희망퇴직으로 인한 일시적 비용 증가를 감안할 때 당기순이익의 신장은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IA생명에 따르면 이번 순이익 신장은 투자영업 이익 증가에 따른 것으로 해당기간 저축성 보험 부문의 둔화에 따른 수입보험료 감소와 사업비 증가로 보험영업손익은 전년대비 9.7% 감소하였으나, 투자영업손익이 45% 증가했다.

지난해 2월 취임한 차태진 대표의 조직 효율성 제고와 사업 기반 재정비도 순이익 신장에 한몫을 했다.

AIA생명은 “차 대표 취임 후 수익성 위주의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신계약 가치가 높은 보장성 상품 위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전환 하고 리스크 관리 및 재무건전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는 등, 특별한 것을 앞세우기 보다는 기본에 충실했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AIA생명은 고이율 상품의 비율을 낮춰 IFRS17이 시행되더라도 다른 보험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재무구조를 갖췄다”고 자평했다. 실제 AIA생명의 지난해 12월 기준 예정이율 6% 이상 고금리 부채는 7%내외로 업계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총자산수익률(ROA)은 직전 회계연도 0.99%에서 지난해 1.73%로 크게 상승했으며, 자기자본수익률(ROE) 역시 전년 8.45%에서 14.29%로 크게 올랐다. 이는 각각 생보업계 전체 수익률의 4배, 3배를 상회하는 수치다.

차 대표는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에는 보다 안정된 조직과 강화된 역량을 기반으로, ‘BEYOND INSURANCE(비욘드 인슈어런스)’를 슬로건으로 고객에게 ‘보험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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