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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련 경찰, ‘김정남 암살’ 용의자 北 국적 리정철 체포

[김정남 피살]말련 경찰, ‘김정남 암살’ 용의자 北 국적 리정철 체포

등록 2017.02.18 13:53

수정 2017.02.18 14:31

정백현

  기자

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장남 김정남의 암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암살 용의자 중 한 명인 북한 국적의 남성을 체포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암살 사건의 네 번째 용의자로 북한 국적의 남성 리정철을 지난 17일밤 말레이시아 셀랑고르 주에서 체포했다. 리정철은 1970년 5월 6일생으로 외국인 노동자에게 발급되는 서류를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여권을 소지한 여성 2명과 여성 용의자 중 1명의 남자친구인 말레이시아 남성을 체포한 바 있다. 이날 체포된 리정철은 당초 경찰이 밝힌 도주 남성 용의자 4명 중에 1명으로 추정된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리정철이 복수의 이름을 사용하거나 가짜 신분증을 소지하거나 사용했는지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

한편 김정남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제2국제공항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성 2명의 접근을 받은 후 신체 이상을 호소해 병원에 옮겨지던 중 숨졌다.

용의자의 정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소문이 분분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청부 지령을 받은 이들의 소행이 아니냐는 해석이 가장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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