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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국학 전문가 “김정남 피살, 권력 투쟁 가능성 작다”

[김정남 피살]日 한국학 전문가 “김정남 피살, 권력 투쟁 가능성 작다”

등록 2017.02.14 23:14

수정 2017.02.15 07:10

안민

  기자

일본 전문가들은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사건에 대해 권력 투쟁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미야 다다시(木宮正史) 도쿄대 한국학 연구센터장은 “김정남씨가 피살이 됐는지, 누가 살해했고 살해를 지시했는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설령 북한(김정은 위원장)이 살해를 했다고 하더라도 권력투쟁 과정에서 김정남씨가 피살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기미야 센터장은 이어 “김정남씨가 살해됐다면 권력투쟁 과정이 아니라 오히려 권력이 안정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안정적으로 권력을 잡고 있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이번 일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으로 권력을 잡고 있다는 것을 내외에 알리기 위한 김정은의 의도를 가졌다면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기미야 교수는 또 “적어도 한동안은 김정은 위원장이 안정적인 권력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며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대안이 없어지는 것인 만큼 북한 정권에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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