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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아베 정상회담···“북핵 폐기 공조 강화”

트럼프-아베 정상회담···“북핵 폐기 공조 강화”

등록 2017.02.11 11:42

수정 2017.02.11 11:49

김선민

  기자

트럼프-아베 정상회담. 사진=ytn트럼프-아베 정상회담. 사진=yt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열었다.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북핵과 미사일위협 등에 대한 대처를 비롯한 미·일 동맹 등 안보 및 통상 협력 방안을 놓고 대화했다.

양국 정상은 북핵 위협 및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의 이슈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양국의 안보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미일 양국은 북한에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추가도발을 삼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또 "미일 동맹은 일본의 안보를 충분히 보장한다"며 "미국은 전방위 군사력을 통해 완전하게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은 중요하고 흔들림 없는 동맹"이라면서 "미국과 일본은 양국 경제 모두에 혜택을 주는, 자유롭고 공정하며 상호적인 무역관계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센카쿠 열도에 대해서는 "이들 섬에 대한 일본의 행정권을 훼손하는 어떤 일방적인 행동도 반대한다"면서 "양국은 동중국해(센카쿠)의 평화와 안정을 보호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해 중국의 영유권 도발에 맞서 미일이 공동으로 대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위협에 대해서는 "우선순위가 매우, 매우 높으며 (대응을 위해) 양국이 공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두 정상은 정상회담 직후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함께 타고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휴양지로 이동했다. 이들은 이날 저녁 만찬을 함께 했고 11일 함께 골프라운딩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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