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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불안한 시장 전망에 분양시장 휴식기 돌입

설연휴·불안한 시장 전망에 분양시장 휴식기 돌입

등록 2017.01.25 18:07

서승범

  기자

2주간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전무1월 분양 물량 중 30% 시점 연기

설 연휴와 불안한 시장 전망 탓에 건설사들이 사업일정을 연기하면서 1월 3~4주에는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가 단 한 곳도 없다. 사진은 텅 빈 모델하우스 입장 대기소 모습.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설 연휴와 불안한 시장 전망 탓에 건설사들이 사업일정을 연기하면서 1월 3~4주에는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가 단 한 곳도 없다. 사진은 텅 빈 모델하우스 입장 대기소 모습.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설 연휴를 앞두고 분양시장이 휴식기에 들어갔다. 금주 모델하우스 오픈이 예정된 단지는 한 곳도 없으며, 다음주 금요일 역시 본격적인 설 연휴에 들어가는 탓에 새롭게 분양하는 단지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에 이어 다음주도 청약, 계약, 당첨자 발표 일정만 있을 뿐 오픈을 계획하고 있는 단지는 단 1곳도 없다.

금주에는 서울 중구 신당 제11구역을 재개발한 ‘신당KCC스위첸’과 충남 공주시 ‘공주월송’ 120가구 등 4단지가 청약을 받는다. 다음주에는 24일 경기 화성시 ‘화상향남2 사랑으로 부영 17단지’, 서울 용산구 ‘용산파크뷰’, 25일 부산 부산진구 ‘전포유림노르웨이숲’ 등이 1순위 청약을 받는다.

1월 분양물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늘어났음에도 2주간 신규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가 없는 이유는 설 연휴가 평년보다 빠르기 때문이라는 것과 경기 불확실성에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앞당기거나 밀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건설사들이 분양시장 분위기가 더 악화되기 전에 분양을 서두르고 잔금대출 규제를 피하려 지난해 연말 모집공고를 내고 이달 초 모두 분양에 나선 것. 모집공고를 내지 못한 일부 건설사들은 해당 프로젝트의 일정을 연기 했다.

실제 이달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내 공급될 예정이었던 동양건설산업의 ‘파라곤’은 아직 정확한 분양일정을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GS건설의 ‘서청주파크 자이’, 일신건영의 ‘부산 장림동 휴먼빌’, 동부건설의 ‘안동 센트레빌’, 한국토지신탁 ‘제주 삼화 코아루 헤리티지 1·2단지’, 세종종합건설의 ‘당진 송산지구 골드클래스’ 등이 이달 분양하기로 했으나 일정을 미룬 상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설 연휴도 앞둔 데다 시장 분위기까지 가라앉자 건설사들이 분위기를 살피려 일정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며 “건설사 입장에서는 시기를 중요시하고 있는 것 같다. 일정을 미룬 물량이 다음달에 공급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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