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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출신 이정후, 암 투병중 이른 나이로 세상 떠나···애도 ‘물결’

아역배우 출신 이정후, 암 투병중 이른 나이로 세상 떠나···애도 ‘물결’

등록 2016.12.13 16:41

김선민

  기자

아역배우 출신 이정후 사망.아역배우 출신 이정후 사망.

아역배우 출신 이정후가 사망했다.

13일 한 매체는 아역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했던 배우 이정후가 암으로 투병하던 중 사망했으며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이 모여 지난 12일 발인식까지 마쳤다고 보도했다.

아역배우로 데뷔한 이후 다수의 작품을 통해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던 이정후는 3년 전 결혼 후 가정 생활에 집중하던 중 암이 발병해 결국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한편, 아역배우 출신 이정후는 1989년 MBC TV 드라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주인공 김희애 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휘파람 부는 여자', KBS '태조왕건', '굿바이 솔로', SBS '장희빈' 등에 출연하며 90년대 아역스타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1994년 MBC 연기대상 아역상, 1992년 백상예술대상 아역상, 1991년 KBS 연기대상 아역상을 수상했다.

1992년 '이별 없는 아침' 이후 4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이정후는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 입학해 연극에 매진했다. 이후 2005년 성인 연기자로 다시 시작한 이정후는 '시은&수하', '굿바이 솔로'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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