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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현 기자
등록 :
2016-12-07 00:16

[총수 청문회]조양호 회장 “올림픽조직위원장 사퇴 통보 받았다”

사퇴이유 묻지 않아
평창올림픽 성공 위해 노력
한진해운 사태 가슴 아프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뉴스웨이DB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직) 사퇴하라는 통보 받았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직의 사퇴 압력을 받았냐는 질문에 "사퇴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사퇴이유를 물었냐라는 질문에는 “물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은 “조 회장께서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하지 않았나”고 물었다. 이에 대해 조 회장은 “(열심히 한 것이) 맞다”고 답했다.

조 회장은 “미뤄 짐작건대 최순실을 포함한 스포츠재단과의 불편한 관계 때문에 물러난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런 내용을 신문기사를 통해서 알았기 때문에 정확히 대답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한 조양호 회장은 한진해운 사태에 대해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은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 기업의 오너로서 무책임했다”며 “너무 쉽게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 아니냐”고 질책했다.

조 회장은 “채권단 협의 당시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가면 물류대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부처에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진그룹은 에쓰오일 주식을 팔아서 1조원 가까운 돈을 투입했고, 그룹에서도 추가 지원하는 형식으로 1조원 가까이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조양호 회장은 한진해운 사태에 대해 “금융 논리에 의해 판단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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