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도시가스 공급 업무협약’ 체결

등록 2016.10.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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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고흥읍 일반가정집 가스공급 개시

박병종 고흥군수가 12일 ㈜전남도시가스와 고흥읍 소재지 도시가스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12일 군청상황실에서 ㈜전남도시가스(대표 태재광)와 고흥읍 소재지 도시가스공급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고흥군과 ㈜전남도시가스는 오는 2017년까지 고흥읍 소재지 12㎞ 구간 공급배관 및 정압기 공급설비 등 시설구축을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전남도시가스(주) 자체재원과 주민분담금, 군비를 합해 총 사업비 52억 원이 투입된다.

1차년도인 2016년은 두원면 용반에서 제2청사 구간 및 고흥 공용터미널에서 고흥 등암 영진맨션 구간 약 5km 공급배관 등 시설공사를 추진한다. 2차년도인 2017년에는 본격적으로 고흥읍지역 일반 가정집에 도시가스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고흥군은 오는 2017년 10월까지 고흥읍 지역 235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 받게 될 전망이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이 필수인 만큼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대한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남도시가스(주) 태재광 대표이사는 “사업추진 기간 중 안전하고 완벽한 시공에 최선을 다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고흥군은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조례 제정과 재정 투·융자심사, 고흥읍 공급배관 기본노선 확정 등 도시가스 조기 공급을 위해 준비를 해 왔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