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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올인’

고흥군,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올인’

등록 2016.10.04 16:03

오영주

  기자

현재 교육발전기금 178억 조성

고흥군이 진로직업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흥군이 진로직업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사람을 키우는 인재육성이 고흥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민선 4기부터 교육중심도시를 향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고흥군은 계속되는 인구감소와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해 ‘인구절벽’이 현실화되면서 지역의 존립 기반마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인구 유출을 막고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보육 및 교육분야 투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고흥군은 민선 4기 첫해인 2007년 44억여 원의 예산지원을 시작으로 2012년 100억여 원, 올해 125억여 원의 예산을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고흥군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2008년 사단법인 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를 설립해 현재까지 178억 원의 교육발전기금을 조성했다.

조성된 교육발전기금으로 학생경시대회, 명문고 육성, 취업 프로그램 운영비와 초등교 영어체험교실, 무지개 학교, 우수학생 장학금 등 실효성 높은 교육 개선사업에 9년 동안 33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매년 친환경 무상급식 및 식재료 공급 15억 원, 학교 잔디구장 조성에 5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서울권 진학 대학생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내발산동 공공기숙사 건립에 20억 원을 투자해 지역출신 40명의 학생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중고생 주요과목 아카데미 5억 2000만 원 투자, 지역 내 아동 보육사업, 드림스타트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고흥군은 지난 7월 교육부로부터 그동안의 교육환경 개선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2016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흥군만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아이부터 노년까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평생학습을 할 수 있는 교육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면서, “전국에서 교육여건이 가장 좋은 교육도시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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